요즈음은 글 거리는 없고 일상만 늘었네요. :) 그래서 또 끄적끄적.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8월 졸업 예정입니다. 본래 준비하던 진로가 엎어져서 방황 상태인데다 뭐 달리 취업 준비한 것도 없고 해서 일단 인턴 하나 붙잡아서 하고 있어요. 시험과 인턴 병행하느라 약~간 성적에 차질이 생길 것 같네요. 아쉬워라. '-'a

6월 29일
정장을 입고 교육이 아닌 첫 '근무'를 했습니다. 의전행사 일을 했지요. 소집 시간을 잘못 알고 약간 늦었어요ㅠㅠ 그래도 행사 시간보다는 일찍이라 다행..;; 접수대에서 이런저런 귀빈들을 귀빈실로, 일반 손님들은 행사장 내부로 바로 안내하는 일이었어요. VIP 구별은 방명록으로 x.x... 아아, 이렇게 하는 거였군요.
근무 끝나고 비싼 귀빈용 밥! 을 근무자들도 함께 먹게 되었습니다. 우웡. 이런 행사에선 오케스트라 생음악에 코스요리 스테이크가 나오는거군요. -_-;;;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푸하하....그런데 종일 서서 일하고 또 교육orz 힘들었어요.

6월 30일
부서에서 드디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서는 비밀;; 처음이라 책상도 없고 해서 일단은 손님용 테이블-_-;에 노트북을 놓고 일을 하고 있어요. 첫 날에는 크게 일을 맡기신 건 없었고 연간보고서 2007년, 2008년과 기타 자료집을 공부하라고 주셔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음.. 음.. 어렵네요.

7월 1일
근무 끝나고 교육 받다가 10분쯤 전에 먼저 나와서 강남까지 버스타고 질렀어요. 730번 좋네요. 직빵코스! -_-)! 근무 끝나고 밥도 못 먹고 가려니까 빡세네요. 얼른 교육기간이 끝나야 좀 시간이 날 텐데. 영어학원 등록하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녹슬었군요. 네네. 다시 한번 날을 세워 보겠습니다. 아자.

7월 2일
전국 대학 현황 조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전화기가 없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최대한 자료수집을 하고 이후의 일은 전화기가 오면 하기로 했습니다. [..] ㅇ<-<

7월 3일
오후 1시 30분쯤 드디어 전화기가 도착! 열심히 전화질하다 본래 4시에 가야 하는데 4시15분경쯤 나왔습니다. 교육 때문에 4시 퇴근이고 9일 이후로는 5시부터 퇴근이에요. 그런데 4시 15분에 나왔는데 교육은 안갔[......] 동아리 '옹'들끼리 MT갑니다. 속초!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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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ull 2009/07/03 19:2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오오 ㅊㅋㅊㅋ 근데 무슨 일이길래 그런...

댓글을 달아주세요~


뭔가 끄적거리고는 싶고... 쓸 거리는 없고... 해서 그냥 현 상황과 근황 보고를 해 볼까 합니다.

1. 화요일이 시험인데... 공부가 영-안되네요. 역시 전 벼락치기 타입인가 싶어요. 문제는 분량이 무지무지 많다는 거... 해서, 어떻게든 보려고 발악 중입니다.

2. 요즘 어깨가 심하게 아파요. 학기 끝나고 운동을 게을리해서 그런가... 그게, 집에서 요즘 잘 안 되네요. 역시 어딜 다녀야 하나... 그러기엔 시간도 돈도 아깝고. 하하.

3. 일 없이 괜히 꾸미고 나와 봤더니 다들 화들짝. 하기사 99.9%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이다 이러니 낯설겠지요. 그래도 반응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4. 요즈음 외로움 타는 것 같아요.

5. 비염이 또 도지고 있습니다. 꽃가루 다 지나갔잖.... ;ㅂ; 설마 나무꽃가루가 알러젠이 아닌 건가. ㅜㅜ

6. 동아리 내의 인간관계란 어렵군요. 답답.

7. 전쟁나도 괜찮을 것 같을 정도로 뭔가 식료품을 쌓고 있어요. 그런데 집에서 밥 먹는 빈도는 줄어들고 있어요. 곤란... 썩을 것 같은 식량 위주로 열심히 먹어치우고는 있습니다만 조금 역부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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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2 01:19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

  2. 2009/06/24 08:25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소니아♡ 2009/07/03 17:19 댓글주소 | 수정/삭제

      뭐 할 수 없지요.
      '옹' -_-;

      아니 옹이 죽으면 어쩌나요!
      사라져도 안됨미다!

      그런데 이번은 꼬마들 일은 아니었어요 '^'...

  3. 2009/06/30 12:36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소니아♡ 2009/07/03 17:21 댓글주소 | 수정/삭제

      1. 시험은 개판 5분전... 체감상요.
      2. 학기 끝나니까 필라테스 다 잊어먹었어요-ㅂ-
      3. 엥? 저 안 꾸미고 다녀써용! -3- 이번엔 화장하고 정장틱한 원피스차림... 못알아보데요 -_-;
      4. 연애쪽의 외로움이 아니라 대인관계 쪽으로요.
      5. 나무꽃가루요. 아직 알러젠 검사 안해봐서 정확치는 않아요.
      6. 뭐 그렇지요.
      7. .... 와서 받아가시면 기꺼이 드립니다.

  4. 2009/07/02 18:48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소니아♡ 2009/07/03 17:22 댓글주소 | 수정/삭제

      아니 왜 별로 비밀도 아닌데 다들 비밀글인지;;
      그 색상은 취향이신가요 orz 전 원색은 좀;;
      음... 음.. 그 때는 제가 시간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괜찮아요~ 할 수 없지요. 군대행정인걸요 orz

댓글을 달아주세요~


뒤늦게 밝히지만, 나는 개그맨 오지헌을 싫어한다. 아주 많이. 무슨 개그맨을 뭐 아는 사람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싫어한다고 하느냐고 할까봐 덧붙이자면, 그의 천박한 싸구려 개그—방청객 하나 병신 만들어서 웃기기—스타일 때문에 싫어한다. 한 번 그 병신이 되어 봤기 때문에.

어디 방청을 가거나 한 건 아니고, 편입생들의 합격 축하 파티 자리였다. 내가 다녔던 김영학원은 전국적으로 여기 저기 분원이 많은 꽤나 큰 규모였기 때문에, 축하파티라고 해도 건국대 새쳔년관을 빌려서 하게 되었다. 본래 사회 예정이 유재석이었는데, 오지헌으로 변경되었다. 사실 별 생각 안 했었는데, 개그가 점점 기분 나빠지더만. 나중에 방청객 무대로 올리는 게 있었는데 뭐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 뭐라고 했는지도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단 한 마디 생각나는 건 참 개성있게 생기셨네요, 정도. 네가 더 개성있게 생겼어 이자식아, 라고 해 주고 싶어도 나는 입이 없는 상황. (마이크는 오지헌 손에 있으니 말이다) 그러다 방청석에서 사귀라는 개소리가 나오기 시작. 어디에 합격했느냐는 오지헌의 질문에 서강대 영문과 붙었다고 툭 뱉었다. 이미 기분 나쁜 상태였는데, 그 상황에서 오지헌이 자지러지며 다시 한번 생각해볼까? 이러는데 기분이 완전히 뒤집어졌지. 이자식 내가 네 기준으로 변변찮은 곳 붙었으면 비웃었겠군, 하고.

나는 이중적이다. 대학 서열을 그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따지는 사람들을 경멸하면서, 또 그런 걸 속으로 인정받기를 바라니 말이다. 그 때 사실 오지헌이 놀란 표정으로 나를 보는 것 나름 통쾌하다 생각했다. 사실, 오지헌만 놀란 게 아니라 관객들도 오오- 하면서 저렇게 안 생겼으니 공부를 좀 하나? 식의 호응을 해서, 오지헌에 대한 기분나쁨 + 관객의 반응에 대한 기분나쁨 + 내 자신의 이중성 재발견에 대한 기분나쁨 등 복합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도 말이지, 그러니까 네가 안 되는 거야, 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그 때 유행하던 개그코드였는지 뭐인지는 모르지만, 예의가 아니지 않나. 그냥 개그라고 말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심하고, 그런 거 안 해도 잘 뜨는 개그맨들 있는 것 보면 오지헌 취향이던가, 컨셉이던가 둘 중 하나겠지. 여튼 에러인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유재석이었으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했지. 유재석은 자학개그라면 자학개그지, 남을, 적어도 방청객을 병신 나쁘게 하지 않더라. 그거 당하는 사람도 기분 나쁘고, 웃는 사람도 웃다가 반복되면 짜증나는 웃음이거든. 그러니 오래 가지 못했지.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의 방송 생활이 순탄치 않기를 빌었다. 적어도 그 예의없는 컨셉 집어치우기 전에는 말이다. 요즘 뭐 하고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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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나토스 2009/07/02 18:46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개콘에나 꾸준히 출연하고있죠 뭐[...]
    저도 오지헌식은 별로 안좋아해요. 심지어 김국진 개콘 나왔을때는 이혼한것까지 건들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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